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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Francesco 성당은 저녁에 가고 아침에 또 갔다. 너무나 아름다왔다. 스테인드글라스가 나는 너무 좋았다. 원래 사진촬영이 안 되는 곳이었는데 모르고 그냥 찍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출을 자동에 놓고 찍어버리는 바람에 스테인드글라스는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
성당 아래쪽에 있는 무슨 기념관 같은 곳을 구경했는데, 성프란체스코를 기리는 각계각층의 포스터?라고나 할까.. 할만한 것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친절한 수사가 방명록을 쓰고 가라고 권해서 방명록도 쓰고 왔다. 한국말로! (조금은 미안한 말이지만) 그 수사 넘 귀여웠다.
성당 안벽은 온통 조토의 그림으로 되어있다. 매우 유명하고, 또 어이없이 순박하기도 한 그림들이다. 기독교의 성화에 큰 관심이 없는 나도 몇몇 그림에는 시선이 갔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르네상스를만든사람들]에서 [시오노나나미]가 말하길, 성프란체스코가 처음으로 성당 안을 그림으로 장식했다고 한다. 그때까지 하던 모자이크벽은 너무나 비쌌고, 문맹인 사람들에게 교화를 시키려면 그림은 필수적이었고. 그후 유행이 되어 결국 르네상스의 위대한 회화를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시오노나나미]의 평가대로 성프란체스코야말로 진정한 르네상스인의 효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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