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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의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1848 완간, 박영구 옮김, 푸른숲 2000)

문학청년 에커만이 말년의 괴테와 가까이 지내면서 괴테와 나눈 대화들을 기록한 책이다. 나는 예전에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었는데, 최근에 새로 나온 귀엽게 생긴 장정의 번역본을 보고 사들인 후, 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변했던 것이 여기에 또 다 들어있었구나, 하는 감동의 해후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다시 만난 책으로는 김용옥의 동양학어떻게할것인가가 있다.) 정말이지 구구절절이 가슴을 찌르는 명언들이 이어져서, 맘에 드는 페이지를 접어놓자면 책이 처음 두께의 2배로 부풀어오를 지경이다. -0-; (그래서 많이 자제하면서 일부만 접었다.) 노련한 대가의 그 뛰어난 통찰력이 가능한 것은 내 생각엔 지칠 줄 모르는 정열과 호기심 때문, 말하자면 삶에 대한 대한 경건한 태도와 함께 능란하게 활용하고 있는, 고통과 쾌락에 대한 균형감각의 덕이 아닐까 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특히 창조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WWW]좋은 책 추천

  • 대작에는 손을 대지 말도록 유의하게. 바로 그것 때문에 대가들도 고생하는 거네. ... 대작에 몰두하느라 얼마나 많은 일이 수포로 돌아가버렸던가! 만일 내가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일만 했더라면 아마 백권의 책도 모자랄 정도였을 걸세.

  • 현재는 현재로서 권리를 요구하는 법이네. 곧 시인의 마음속에서 나날이 샘솟는 사상과 감정은 모두 표현되기를 원하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하네. 그러나 더 큰 대작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 그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네. 모든 사상은 배제되고 삶의 즐거움을 누릴 여유조차 잃게 되는 법이지.

  • 항상 현재의 것을 견지하도록 하게. 어떤 상태에 있든 어느 순간이든 무한한 가치가 있네. 그것은 영원한 모든 것을 대표하니까 말일세.

  • 나 자신은 모든 행동에서 항상 왕당주의자로 자처해왔네. 남들이 지껄이는 것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나는 내가 좋다고 생각한 것을 실행해왔지. 나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개관하고 나아갈 길을 알고 있었지. 내가 한 개인으로서 실책을 범했을 경우에는 그것을 다시 시정할 수도 있었네. 하지만 내가 세사람 또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과오를 저질렀다면 그것을 시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걸세.

  • 빛이 있고 또한 색채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네. 하지만 우리들 자신의 눈 속에 빛도 색채도 담겨있지 않다면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빛과 색채도 알아볼 수 없다네.

  • 재치만을 토대로 해서는 아무것도 쌓아올릴 수 없는 법이라네.

  • 젊은 날의 과오를 나이가 들어서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면 그에 따른 과실도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자기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즐기고 있거나 고뇌하고 있을 때뿐이네. 따라서 고뇌와 기쁨을 통해서만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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