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기준
미의 기준은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 그러나 또한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온, 아주 보수적인 전통이기도 하다. 어떤 새로운 아름다움도 이전의 규칙들을 무시하고는 형성될 수 없다. 즉, 미라고 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의 역사가 만들어낸 DNA의 구조와도 같다. 다른 문화끼리 부딪히고 먹고 먹히면서 미의 기준은 새로 생기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고 공존하기도 한다.
미의 기준에 대한 단상
- 영원히 변치않는 것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자를 우리는 보수주의자라 부른다
- 티비에서 광고판에서 보여주는 것만을 아름답다고 알아보는 자를 나는 바보라고 부른다..
- 더러운 것만을, 소외되고 옹졸하게 한맺힌 것만을 아름답다고 하는 자를 난 돌이킬 수 없는 바보라고 부른다..
- 아름다움의 기준을 말 몇자로 정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각없는 교수들과 그의 추종자들을 우리는 바보 in 아카데미 라고 부를 수 있다
- 늘 변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를 우리는 정상인 이라고 부를 수 있다
- 팔아먹을 수 있는 아름다움만 다라고 보는 자들은 '거간꾼' 이라고 한다 잘나가는 광고사나 뭐 그런 놈들..
- 낮에 보는 아름다움과 밤에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전혀 배반하는 자들을 이중인격자라고 한다
- 여자를 볼 때과 남자를 볼 때 아름다움의 기준이 전혀 다른 자들을 불쌍한 성도착자라고 부른다
-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 못하고, 좋잖아~ 재밌잖아~ 뭐 잠깐 그래보는거지머 하는 자들은 겁쟁이다
- 자기의 미적 취향을 동료나, 직원이나, 학생이나, 친구, 애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테러리스트다
- 그러나 자기의 미적 취향을 대중에게 유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는 예술가라고 부른다
고문서 1998.9 마지막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