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라고 콕 찍어 협의로 말하자면 90년대 상반기에 한국사회에 등장한 탈정치화된 젊은이들, 대략 70년대생을 말한다. 탈정치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다. 386과 바로 붙어있어서 거시적으로 사회를 보는 안목도 있다. 완전 교복자율화 세대를 핵으로 하는 특성을 지녀서 틀에 박힌 규범과 인생과정을 거부하고 자율적이며 자유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즉 직장 잘 다니다가도 때려치고 유학을 가버리는 사람들 대개 신세대다. 그 이후의 세대들은 왠지 파워가 줄었다. 다품종소량생산 사회와 필연적으로 친하다. 소비사회의 맹목과 자기 삶의 스타일을 찾는 행위가 그럭저럭 균형을 가진 편. 과연 이들은 대한민국을 과외공화국으로 만들어버린 386과 절연하고 새로운 부모 세대가 될 수 있을런지... 일단은 88만원세대와 연대하여 한국사회를 지식경제로 전환하는- 인간이 인간 대접을 받는 사회로 만드는 일부터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