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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부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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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은 5개를 만점으로 함. 스포일러 주의! [WWW]back to filmimage

이번 부천판타스틱 영화제는 시간표 짜기에 무척 애를 먹었다. 단편들이 심야상영이 있다는 이유로 분포가 고르지를 못해서, 연달아 보기가 힘들어서 5 상영을 보기 위해 부천을 총 3번을 갔다는 것이 아닌가! (이중 장편 하나는 그냥 시간 떼우기용이었는데도.)

그럼에도 보람을 느끼게 해준 것은 당연히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역시 부천의 단편잔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리고 친절하기 그지없는 서비스도 좋았고, 자봉들의 유니폼도 무지 멋졌다. (어디서 살 수 없을까? -.ㅜ;) 그러나 앞으로 고쳐졌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자봉들의 친절이 지나쳐 손님과 주인 간의 적절한 예의를 벗어난게 아닌가 하는 점과, Q&A 방식이 질문하는 관객에게 지나친 자유를 부여하느라 다른 관객과 감독에게 폐가 많았다는 점이다. 관객을 지나친 친절과 관용으로 길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비스를 베푸는 쪽(자봉과 감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서비스를 받는 쪽에 염치가 없어지게 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see also GoodQuestion

2002부천단편3

7월 13일 시민회관

고이 잠드소서! 보이첵의 마지막 교향곡!

천상의 피조물

7월 14일 시민회관 ★★★

피터 잭슨보다는 케이트 윈슬렛에 관심이 있어서 보았다. 50년대, 우리 눈에는 충분히 고풍스럽지만 그들에겐 '현대화'가 '가족적인 모든 것'과 혼재되어있다. 보다가 불쌍해서 눈물 났다. 왜 그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해야했는지, 강한 원망과 좌절에 눈이 먼 두 소녀들의 어리석음에 가슴이 아팠다.

2002부천단편2

7월 16일 시민회관

타오의 죽음! 배달왔습니다!

GoodQuestion !

<배달왔습니다>의 감독 매튜 로스와 프로듀서 모님의 Q&A. 우문현답의 정수!

이도공간

7월 16일 시민회관 ★★

단편2와 부천초이스단편 사이의 공백을 떼우기 위해 보게 된 장편이다. 결코 장국영이 나온다는 걸 알고 정한 것이 아니다. -.-; 아무튼 장국영님의 맛이 좀 가도 여전히 장난아닌 얼굴을 볼 수 있어 영화를 헛봤다고 할 수는 없겠다. 전체적으로 좀 정신이 없긴 하지만, 감독 역량이 좀더 되었더라면 같은 스토리로도 더 말이 되는, 흥행영화는 되었지 않았을까 싶다.

2002부천초이스단편

7월 16일 복사골

올2002부천초이스단편은 작년의 이상한 선정에 비해 아주 정상적이었다고 할만하다. 무엇보다도,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가 모든 것을 보상해준다. 그거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라도 멀리서 달려온 보람이 있었을 것이다.


2002부천영화제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시상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단편영화상: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 ★★★★★
또 보고 싶은 영화: <양상추 여자와 송어 남자><보이첵의 마지막 교향곡>
기대되는 감독: <배달왔습니다><시간의 수레바퀴><타오의 죽음>


영화분류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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