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2
이번에도 또 극장개봉을 놓쳐서 후진 연속상영관에서 봤다. 시간적으로 연이어 봐서 그런지, 연작의 뒷부분이라서 갖는 긴장부족도 없고, 아주 재미있었다. 1편에서 대대적으로 양으로 때려부운 액션의 강도를 어떻게 처리할려나 했는데,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이 남았는지 스토리만으로도 다 해결이 된다.
빌이란 인물이 아주 매혹적으로 떠들어대는데, 역시 타란티노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1편의 하토리 한조도 그렇고 2편의 파이 메이도 그렇고 너무 만화같아서 웃기다. 타란티노는 앞으로 과연 무엇이 될까. 사실 미국애들이 환장하는 그런 무협영화의 '동양적인 것'이라는 것은 동양인이 보기에는 좀 우스운 수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