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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초츠 카프라 1996 범양사 1998

이른바 '환원주의' 과학의 문제점은 자기가 확인할 수 없는 것은 믿지 않던 뉴턴시절에 세운 개념 안에 머무르기 때문에 온통 비선형적인 실제 자연을 그 연구대상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네모난 자를 가지고는 프랙탈한 해안선을 잴 수가 없다. '모든 과학의 근간이었던' 물리학은 실제로는 아주 제한된 분야에나 적용될 수 있는 관념적인 과학이었다. 따라서 실제 생명이 어떻게 생겨나며 살아가는가를 알아내는 데에는 새로운 도구, 새로운 개념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각 분야의 연구들은 자기조직과 연결, 전체에 도달했다. 얀치는 1970년대에 이를 '자기조직' 패러다임이라고 불렀고, 카프라는 1995년 이를 '생명의그물'이라는 개념으로 총정리했다.

see also 과학의양대트렌드

나는 '생태적' 관점이라는 말과 '시스템적' 관점이라는 말을 같은 의미로 사용할 것이다. '시스템'이 좀더 전문적으로 과학적인 용어일 뿐이다.

기계론과 전일론 사이의 긴장은 생물학의 역사를 통해 끝없이 되풀이되어 온 주제였다. 그것은 실체(물질, 구조, 양)와 형상(패턴, 질서, 질)이라는 고대의 이분법에 의한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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