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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탈리아여행 후 내 취향이 하나 달라졌다. 꼭 굳이 피하기만 하던 토드백들이 좋아졌다. ^^* 실은 난 그동안 기타랑 같이 맬 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남들 다 매고 다니는, 유행하는 백들을 멀리하고 무조건 옆으로 맬 수 있는 것만을 고집했었다. 그런데... 용도와 상관없이 예쁜 가방들이니 구경하자, 하고 보다보니... 좋아졌다. ^^;
이탈리아는 가죽과 패션으로 유명해서인지, 정말이지 예쁜 가방들이 많았다. 디자인이 유명한 브랜드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보통 가게의 것들도 좋다. 다른 물건은 특히 옷은 그렇게 좋은 줄 모르겠는데, 가방들만은 감동이다. 그러다 결국에는 Firenze에서 비싼(명품 아님. 내 형편에 비싼것임) 만다린덕 백을 사고 말았다. 동생이 부탁한걸 사러갔다가, 보라색 아리까리한 톤이 재미난 백을 내걸로 같이 샀다.(베키오다리 옆에서 샀는데, 몰라서 그랬다. 여기는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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